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병이어의 기적 (문단 편집) == 후일담 및 유사 사례 == 이 이야기를 후일담까지 포함해서 보면 사실 배드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병이어의 기적을 제공받은 사람들은 예수가 제공하는 물질적 풍요로움에만 관심이 쏠려서 실망한 예수가 이들을 피해 떠나갔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에서 설교할 때엔 오병이어 자체보다는 이 후일담을 오히려 중점적으로 거론하면서 물질만능주의 혹은 기복신앙을 비판하기도 한다. 사실 이런 식으로 먹을 것이 자동으로 불려지는 기적 이야기는 세계를 막론하고 어딜가나 존재한다. [[요술 맷돌|한국만 해도 바닷물이 짠 이유와 관련된 민담으로 어떤 사람이 소금을 만드는 마법의 맷돌]]을 얻었는데 그걸 바다에 빠뜨린 뒤에도 계속 소금을 만들어서 바닷물이 짜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화수분]]도 이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다만 오병이어의 기적이 기독교를 타고 전세계급으로 알려진 이야기인지라 인지도가 더 높은 것. [[마이너]] 버전으로 칠병이어의 기적도 있었다. 이때는 여자와 아이를 제외한 4,000명이 모였다고 하며, [[유태인]]들이 아니라 이방인 대상으로 행한 기적이라고 전한다. 배불리 먹고 남은 것이 오병이어에는 열두 바구니로 나와 있으나 칠병이어에서는 일곱 광주리로 나온다. 칠병이어는 사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일곱 개의 떡과 '''물고기 두어 마리'''였다. [[예수]]는 예전에도 [[가나의 혼인잔치|이와 비슷한 기적]]을 보인 바 있다. 결혼식장에서 [[포도주]]가 떨어지자 하인들을 시켜 항아리에 맹물을 채우게 하고, 그 물을 [[포도주]]로 바꾼 것.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 군중들이 떠나고 예수의 말대로 제자들이 먼저 배를 타고 갈릴리호에 있었는데, 밤이 된 후 폭풍우가 몰아닥쳤고 그 가운데에서 예수가 물 위를 걸어오는데 제자들이 유령이라고 놀라지만 예수가 자신이라며 안심시킨다. 그러자 [[베드로]]가 자신도 물 위를 걷고 싶다고 하자 예수는 오라고 하며 베드로도 물 위를 걷는데, 그 순간 파도가 베드로 쪽으로 와서 베드로는 겁에 질려 물에 빠지고 만다. 그 모습을 본 예수는 한 손으로 베드로를 구해주며 "이 어리석은 자여, 왜 의심했느냐?" 라고 탄식하며 같이 제자들이 있는 배로 올라오고, 올라서자마자 폭풍우는 가라앉았다고 한다. 적은 양으로 많은 이를 배불리 먹인 이 일은, 훗날 [[성인]]들도 해냈다고 한다. 예컨대 19세기 중후반에 활동했던 [[이탈리아]]의 '''성 [[요한 보스코]] 신부는 빵 15개로 300명을 먹인 적이 있다.''' 잡지 [[내친구들]]에 연재된 만화에서 한 바구니밖에 없는 군밤을 자신들을 따라온 그 많은 아이들에게 양껏 나눠주고도 절반이나 남았더라는 일화도 소개되었다. [[산타클로스]]의 유래로 잘 알려진 [[니콜라오]] 주교의 일화에도 이와 비슷한게 있다. 미라 지방이 식량난에 허덕이자 폭풍에 밀려 그 지역에 들른 식량 운송선의 선장들에게 식량을 나눠달라 부탁했는데, 주교의 간청에 마지못해 식량을 나눠줬음에도 출항하고 다시 확인하니 식량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의외로 후대에도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 해낸 사례가 꽤 많은 기적. 기독교 사람 뿐 아니라 힌두교나 불교 쪽에서도 종종 보이는 신통력으로, 서양에서 힌두 철학을 가르쳤던 스와미 라마가 젊은 시절에 힌두교 종단에서 고위직[* 30도 안된 나이에 힌두교 최고위직인 '샹카라차라'에 임명되었던 것으로 유명했다. 샹카라차라는 불교로 치면 종정 혹은 총무원장에 해당하는 직책으로 한 종파를 대표한다.]을 맡고 일을 하던 어느날 신도들 가운데 아무도 먹을 것을 주지 않아 굶주리고 있을 때, 도력이 높은 비구가 찾아와 그릇 하나를 주어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먹을 것을 꺼내먹으라고 자비를 베푼 적이 있었다. 이 그릇은 음식을 무한대로 담고, 또 아무리 꺼내도 계속 나오는 신통력이 붙은 물건으로 스와미 라마가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고 한다.[* 시험삼아 그릇에다가 우유를 부어넣었는데, 아무리 부어도 흘러넘치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이 그릇의 신통력 때문에 욕심꾼들이 계속 들러붙자 결국 제자들을 시켜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에 버리도록 했다고 한다. 불교 쪽에서도 도술로 이름 높은 사명당이 묘향산의 서산대사와 내기를 할 때 쇠로 만든 바늘을 국수로 만들어 대접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렇게 먹을 것을 만들어내는 기적은 각지의 문화권의 영성세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보편적인 신통력 중 하나다.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사실은 구약에서도 이런 '불려먹기'가 나온다는 것이다. [[엘리야]]가 기근 동안에 [[과부]]네 집에 신세지면서 먹을 것이 떨어지지 않게 한 일이나[* 이 때 남아있던 식량은 밀가루 약간과 극소량의 기름이었다. 이 과부는 마지막으로 아들과 함께 이거나 먹고 죽을 생각이었던 것이 엘리야가 찾아올 당시의 상황.], [[엘리사]]가 보리떡 20개와 [[채소]] 한 바구니로 100명이 먹은 일. --위에서도 그렇고 아무래도 규모가 좀 작긴 하다. 명색이 선지자란 분이 성인보다도 더 적다니...-- ~~선지자가 성인 기적보다 규모가 적은게 당연한거 아니야?~~ 그리고 불려먹기와는 상관은 없지만 저런 먹을 것과 관련한 기적이 몇개 더 있는데, [[출애굽기|탈출기]]에서 유대인들을 위해 [[메추라기]] 떼가 날아와 알아서 잡혀준 것[* 성경에는 이 때 유대인들이 지나치게 탐닉한 나머지 과식 후 죽은 자들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이나 [[솔로몬]]의 전성기 당시 수백마리의 동물들이 알아서 모여든 것 등이 있다. 심지어 기독교와 상관없는 [[그리스 신화]]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인간으로 변장해 마을을 들렀는데, 모든 집이 손님을 거절하고 마지막으로 들른 바우키스와 [[필레몬]] 노부부의 집에서 접대를 받는 장면인데, 식사를 대접해주고 마지막으로 포도주를 따라주는데 따라도 따라도 포도주가 줄어들지 않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노부부는 두 손님이 신인 것을 알게 된다. [[예수]]가 매달려 죽었다는 [[성유물]]인 [[성십자가]]의 조각도 점점 양이 불어나서 모두 합치면 어마어마한 크기가 된다고 하는데, 이는 오병이어와 같은 기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중세 기독교에서 성유물에 대한 공경이 너무 지나쳐 이익을 목적으로 가짜 성유물을 마구 만들어내던 현상을 비판하기 위해 하는 말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을 보면 주인공 윌리엄 수사가 "우리 주님은 각목 2개로 만든 십자가가 아니라 널찍한 숲 위에서 돌아가신 모양이다."라고 탄식하는 대목이 나오고, [[마크 트웨인]] 역시 "예수님이 못박히신 십자가의 조각들을 모두 모으면 배 한척은 충분히 만들겠다! 그 배 타고 돌아다니면서 전도나 해라!" 라고 풍자한 바 있다. 2019년에 7세기 없어진 이스라엘의 교회 터에서 모자이크가 발견되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030348|#]] [[세인트 영멘]] 11권에서 금붕어 사료값을 아끼려고 예수가 빵을 만들었다가 금붕어도 같이 늘어났다. 이 금붕어들은 성인들의 식량이 되려고도 하고 산소 펌프값을 아끼기 위해 팔다리가 생기고 폐호흡을 하는 진화를 했다.[* 그리고 예수는 진화론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나중에 [[범천]]을 불러서 적당한 곳에 방생을 부탁했는데 범천이 금붕어들을 방생한 곳은 [[갠지스 강]]. 이 금붕어들은 갠지스 강 도착 3일 후 이족보행을 하면서 "나...무..." 라고 말했다. 16권에서는 [[붓다]], [[루시퍼]]와 함께 [[코스트코]]에 가서 산 디너롤 빵을 나눠 담다가 차 뒷자리가 가득 찰 정도로 늘리는 바람에 루시퍼가 지옥 밑바닥에 얼려뒀다고 한다. [[FNC 엔터테인먼트]]가 상호명을 여기서 차용했다고 한다. [[http://m.dcinside.com/board/aoegame/5832580|아이템 복사]]라는 개드립도 있다. 3일 정지는 덤. [[노라조]]의 [[샤워(노래)|샤워]]에서도 패러디했다. 비누 5개와 때 타올 2개로... [[고우영 삼국지]]에서는 장각이 자기 추종자들에게 [[짜장면]]과 [[울면]]을 만들어 주면서 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언급한다. 예수는 신통력이 부족해서 좀 남게 만들었지만 자기는 딱 맞게 만들어줬다는 개드립이 일품. 그 후 시대적으로 장각이 예수를 알고 있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제4의 벽|나레이션과 말다툼도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dGDADCT1188|판소리 버전]] 서양 어딘가에서 [[https://twitter.com/HumansNoContext/status/1693261709727723964|플라스틱 술통을 이어붙여 십자가를 만든 사례]]가 있다. 예수 역할을 맡은 남자가 이 [[십자가]]를 진 채 캔맥주를 마셨다. 한국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은 이 상황을 보고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2715706|재미있는 댓글을 달았다]]. 이를테면 예수는 인간의 죄를 짊어졌는데, 이 죄가 술(酒)이었다는 것이다. 오병이어의 기적에 따라, 주(酒)님은 와인 디스펜서가 되어 물을 술로 바꾸고 안주를 복사할 수 있는 것 같다. 이어 [[롱기누스]]라는 이름의 병사가 창을 들어 예수를 찔러봤는데, 피 대신 맥주가 흘러 상황이 이상함을 느꼈다고 한다. 최후에 숙취로 3일간 고생하다 부활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